본문 바로가기
경제학

트럼프 관세 유화 발언에 증시 반등…다우 43,000 돌파

by Free Note_ 2025. 3. 6.
728x90
반응형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정책과 관련해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었고, 저가 매수 심리가 유입되면서 증시가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1. 주요 지수 현황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전장 대비 485.60포인트(1.14%) 상승한 43,006.59에 마감
  • S&P500지수: 전장 대비 64.48포인트(1.12%) 상승한 5,842.63에 마감
  • 나스닥종합지수: 전장 대비 267.57포인트(1.46%) 상승한 18,552.73에 마감

2. 증시 반등 요인: 트럼프의 관세 완화 정책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따른 자동차 관세를 한 달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캐나다산 에너지에 부과된 10% 관세 철회를 고려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역시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된 관세는 유지되겠지만, 캐나다산 에너지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철회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은 추가적인 관세 완화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3. 경제 지표: 민간 고용 부진 속 서비스업 회복

  • 2월 민간 고용 증가: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고용은 7만7천 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14만 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장 초반 증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 서비스업 경기 개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5를 기록하며 1월(52.8)보다 상승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2월 서비스업 PMI도 51을 기록하며 확장 국면을 유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4. 업종별 동향: 자동차·기술·반도체 상승

  • 자동차 업종 강세: 관세 유예 발표에 따라 자동차 업종이 급등했습니다.
    • 포드모터스 +5.81%
    • 제너럴모터스 +7.16%
    • 스텔란티스 +9.24%
  • '매그니피센트 7' 대형 기술주 상승
    • 마이크로소프트 +3.19%
    • 아마존, 메타 2%대 상승
    • 테슬라 +2.60%
    • 애플은 약보합세
  • 반도체 업종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상승하며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 엔비디아 +1.13%
    • TSMC +2.38%
    • 브로드컴 +2.19%
    • ASML +4% 이상 상승
  • 중국 관련주 상승
    • 트립닷컴 +7.85%
    • 징동닷컴 +6.86%
    • 핀둬둬 +6.27%

5. 연준 정책 전망 및 투자자 심리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관세'라는 단어가 총 45회 언급되며 기업들의 비용 증가 우려가 드러났습니다. 또한, **금리 동결 가능성이 22.5%**로 전일(18.9%)보다 증가했으며, **25bp 인하 가능성은 50.8%**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편, JP모건체이스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 증시에서 12억 달러를 순매도했습니다. 이는 최근 증시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6. 향후 투자자 대응 전략

  1. 자동차·반도체·기술주 비중 확대: 트럼프의 관세 완화 조치로 자동차 업종이 반등했고, 반도체 및 AI 관련 기업들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정책 변동성을 고려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우량주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경기 둔화 우려 대비: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한 만큼, 소비 둔화 및 경기 침체 가능성도 대비해야 합니다.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유틸리티 및 필수소비재 섹터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3. 연준 금리 정책 주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여전하지만, 관세 및 경제 지표 변동에 따라 시장이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 변화에 민감한 금융·부동산 섹터 투자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4. 현금 비중 조정 및 변동성 대응: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에서는 급격한 매매보다 단기 조정 시 저가 매수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현금으로 유지하면서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7. 마무리: 시장 기대와 위험 요인

이번 주식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유화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강하게 반등했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기술·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며, 투자자들은 경기 및 연준의 정책 방향을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펼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늘의 핵심 요약: ✅ 다우 43,000 돌파, S&P500·나스닥도 1% 이상 상승
✅ 트럼프, 자동차 관세 1개월 유예 및 캐나다산 에너지 관세 철회 고려
✅ 민간 고용 부진했으나, 서비스업 개선으로 투자 심리 회복
✅ 자동차, 반도체, 기술주 강세 지속
✅ 변동성 장세 대비한 신중한 투자 전략 필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