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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반도체 뉴스 해설] D램 가격 반등, 업황 회복 신호일까?… 관세 리스크에 변수도

by Free Note_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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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D램 현물 가격 상승세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최근 동향,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칠 파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부터 길게 이어졌던 반도체 불황이 이제 저점을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특히 D램 현물 가격이 본격적인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D램 현물가, 한 달 새 13.3% 급등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25년 4월 초 기준 범용 제품 DDR4 8Gb 2666의 현물 가격은 1.951달러로 집계됐습니다.

  • 📉 지난 3월 초: 1.722달러 (연중 최저치)
  • 📈 4월 3일 기준: 1.951달러
    한 달 새 13.3% 상승

D램 현물 가격은 대리점이나 채널 등을 통해 소량으로 거래되는 가격이며,
4~6개월 후의 고정거래가격을 선행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현물가의 연속 상승은 향후 업황 개선 신호로 해석됩니다.

 

📊 고정거래가도 5개월째 ‘보합’… 바닥 다지기?

PC용 D램 DDR4 8Gb의 3월 평균 고정가격은 1.35달러로,
2024년 11월 이후 5개월 연속 보합세를 유지 중입니다.

이는 가격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가격 반등의 전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는 구간은
통상 반등의 전초전으로 간주됩니다.” – 업계 관계자

 

📦 관세 앞둔 ‘반도체 사재기’ 수요도 영향?

하지만 단순한 업황 회복만으로 해석하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도 관세 부과 방침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 현재 반도체는 25% 상호관세 대상에서는 제외
  • 하지만 트럼프는 추가로 반도체 관세 도입 가능성 언급
  • 이에 따라 미국 기업들이 재고 확보(사재기) 수요에 나섰을 가능성

💡 즉, 가격 상승은 공급보다 수요가 일시적으로 앞선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 실적 전망 상향 조정… 삼성전자에 쏠리는 기대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증권사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KB증권 5조8000억원
하나증권 5조4000억원
SK증권 5조3000억원
컨센서스 평균 약 4조9430억원 (전년 대비 -25.1%)
  • 당초 4조 초반 전망 → 5조 중반대로 상향 조정 중
  •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를 반영한 결과

 

🛠️ D램 가격 인상 ‘시동’… 메모리 3사의 움직임

최근 마이크론은 일부 D램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고객사에 통보했고,
삼성전자도 가격 인상 방안을 주요 고객사와 논의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 SK하이닉스는 “수요 기반 탄력적 대응” 원칙 고수

📌 메모리 공급사 입장에서도, 지금이 가격 인상의 적기로 판단한 모습입니다.

“D램·낸드 공급이 수요 회복을 못 따라가면서 긴급 주문 증가”
– 김동원, KB증권 연구원

 

⚠️ 그러나 관세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를 현재 상호관세에서 제외하고 있으나,
향후 대상 품목에 포함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구분 영향 가능성
반도체 칩 상호관세 제외 (현재)
IT 기기 (노트북, 스마트폰 등) 포함 가능성 높음
세트조립국 (중국·인도·베트남 등) 타격 우려 커짐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IT 세트 대부분이 중국·베트남 등에서 조립되므로
관세 부과 시 수요에 악영향이 불가피”라고 분석했습니다.

 

📌 종합 요약

항목 요약
💾 D램 현물가 한 달 새 13% 상승, 반등 조짐
📊 고정가 흐름 5개월째 보합, 상승 전환 임박
🛍️ 수요 배경 업황 회복 + 관세 우려에 따른 재고 확보 수요
📈 실적 전망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실적 상향 조정 중
🚨 주의점 트럼프 관세 정책에 따라 수요 위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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