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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관세 리스크 속 뉴욕 증시 혼조 마감… 투자자 불안 최고조

by Free Note_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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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신규 관세 발표를 앞두고, 뉴욕 증시는 극심한 혼란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관세 정책의 방향성과 영향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서 시장 불확실성이 극대화되었고, 이에 따라 지수별로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 지수별 혼조 마감… 나스닥만 소폭 하락

3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다음과 같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수종가등락률
다우존스 42,001.76 ▲1.00%
S&P 500 5,611.85 ▲0.55%
나스닥 17,299.29 ▼0.14%

하루 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극심한 변동성이 지속됐고, 결국 다우와 S&P는 상승 마감했으나 나스닥은 하락했습니다.

◆ 트럼프 관세 정책… ‘모든 국가’ 대상?

시장 혼란의 중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를 둘러싼 엇갈린 메시지가 있습니다.
4월 2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s)’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수석 대변인은 “국가 기반 관세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고,
  • 트럼프는 “모든 국가에 부문별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한 발언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정책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충격 가능성도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 3월, 1분기 모두 하락… ‘기술주 부담’ 두드러져

트럼프 관세 위협이 본격화된 3월 한 달 동안, 미국 증시는 큰 폭의 조정을 겪었습니다.

지수3월 하락률1분기 하락률
S&P500 ▼5.8% ▼4.6%
나스닥 ▼8.2% ▼10.5%
다우 ▼4.2% ▼1.3%

특히 **2023~2024년 강세장을 이끌었던 7대 기술주(Big Tech)**들이 대거 하락하며,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테슬라: 1분기 -36%
  • 엔비디아: 1분기 -20%

◆ 투자 전략 변화… 다각화의 중요성 부각

글렌메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1분기의 교훈은 다각화(Diversification)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기술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보다,
  • 업종·자산군의 분산 투자가 방어력에서 우위를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S&P500 11개 업종 중,

  • 정보기술(IT), 재량소비재를 제외한 9개 업종은 대부분 상승했으며,
  • 에너지가 상승폭 1위를 기록했습니다.

◆ 증시 불안 심화… 공포 지수 상승, 금리 인하 전망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이날 22.28포인트를 기록, 2주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기 침체 확률을 20% → 35%로 상향 조정했고,
연말 S&P500 목표치를 5700으로 하향,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제시했습니다.

◆ 바이오 업계 급락… FDA 고위 관리 사임 영향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고 백신 관리자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뒤, 바이오 업종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 모더나: ▼8.9%
  • 타이샤 유전자 치료: ▼28%
  • 솔리드 바이오사이언스: ▼14.4%

FDA 관련 리더십 변화는 신약 승인 및 정책 지연 가능성으로 해석되며,
바이오 섹터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 투자자 시사점 요약

항목해설
⚠️ 불확실성 요인 트럼프 관세 발표 예고, 내용 불명확
📉 시장 반응 3월 및 1분기 모두 큰 폭 조정, 특히 기술주 타격
💼 투자 전략 다각화 중요성 부각, 에너지·필수소비재 등 방어적 업종 주목
🧭 전망 금리 인하 기대 커지나, 변동성 확대 지속 가능성 높음
🧪 섹터 이슈 바이오 섹터는 리더십 리스크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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