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5일 연속 하락… 관세 앞두고 흔들리는 나스닥

3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 지수는 장중 2% 넘게 급락했지만,
반발 매수 유입으로 낙폭은 다소 줄었습니다.

◆ 기술주, 관세 불안에 급락… 낙폭 줄이며 마감

이날 대형 기술주들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목종가일간 변동률장중 저점 대비

엔비디아	107.68달러	▼1.81%	장중 -5% → 낙폭 축소
테슬라	259.30달러	▼1.61%	한때 243달러대까지 하락
마이크로소프트(MS)	하락	▼1%대	장중 -2% 이상 하락
아마존	하락	▼1%대	장중 -3% 이상 하락
알파벳(Google)	보합	–	변동성 심함
메타(Meta)	보합	–	보합권 마감
애플	221.11달러	▲1.47%	강세 유지

특히 엔비디아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월 7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153.13달러) 대비 약 30% 하락한 상태입니다.

◆ 나스닥, 장중 급락 후 반등… "예의주시 구간"

•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2% 급락 → 종가 기준 ▼0.14% 소폭 하락
• 대형 기술주의 반등이 지수를 방어한 결과

다우존스와 S&P500 지수는 상승 마감한 것과 달리,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여전히 투자심리 위축이 뚜렷합니다.

◆ 관세 불확실성, 시장 최대 리스크로 부상

이번 하락의 핵심 배경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강화에 있습니다.

• 4월 2일 발표 예정: ‘상호관세’ 도입 선언
• 트럼프 대통령 발언:
•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하겠다”
  “25% 자동차 관세는 재고 여지 없다”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 반발 매수 유입… 일시적 기술적 반등?

• 이날 장중 매도세가 과도하게 쏟아진 후,
• 일부 종목에 대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 축소

이는 과매도 구간 진입에 따른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크지만,
관세 정책의 실제 내용 발표 전까지는 본격적인 반등 신호로 보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 시각입니다.

◆ AP 분석: "최악의 시나리오 현실화 시 더 큰 하락"

AP 통신은 이번 관세 리스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망했습니다:

• “관세 조치가 예상보다 완화되면 주가는 반등할 수 있다.”
• “하지만, 기업들이 불안감에 구조조정을 시작하거나
  관세가 최악의 수준이라면 시장 전체가 다시 급락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주가의 등락이 아닌, 고용과 실물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까지 고려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 투자자 시사점 요약

항목내용

⚠️ 리스크	관세 정책 발표 전 불확실성 극대화
📉 주요 타격	엔비디아, 테슬라 등 고밸류 기술주
💡 주목 포인트	과매도 반등 여부 vs 정책 발표 실체
🧭 투자 전략	비중 축소 또는 관망 전략, 현금 비중 확보 필요
🔍 향후 일정	4월 2일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시장 반응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