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두드러진 판매 실적을 거두며 6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3월, 두 브랜드 모두 역대 3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친환경차와 SUV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 현대차, 3월 판매 13.1% 증가… 역대 두 번째 월간 실적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2024년 3월 판매량은 87,019대로, 전년 동월(76,920대) 대비 13.1% 증가했습니다.
- 6개월 연속 동월 판매 신기록 경신
- 현대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월간 판매 실적
📌 1분기 누적 판매량: 203,554대 (전년 동기 대비 ▲10.1%) → 역대 1분기 최고치
◆ 주요 모델 판매 성과
3월에 판매 호조를 보인 대표 모델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델 | 전년 동원 대비 증가율 |
투싼 | ▲28% |
엘란트라 | ▲25% |
싼타페 | ▲25% |
팰리세이드 | ▲20% |
아이오닉 5 | ▲17% |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도 고성장을 보였습니다:
- 하이브리드차 판매량: ▲72%
-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 ▲38%
- 전기차(EV) 판매량 (1분기 기준): ▲3%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라인업 다양화와 생산현지화가 주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 기아, 3월 판매 13.1% 증가… ‘올 뉴 K4’ 인기 지속
기아도 2024년 3월 총 78,54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3.1% 성장했습니다.
- 6개월 연속 동월 판매 신기록 달성
- 1분기 누적 판매량: 198,850대 (전년 대비 ▲10.7%) → 역대 최고 1분기 실적
인기 모델별 성과
모델 | 전년 동원 대비 증가율 |
카니발(MPV) | ▲53% |
텔루라이드(SUV) | ▲17% |
스포티지(SUV) | ▲11% |
또한 작년 8월 출시된 ‘올 뉴 K4’ (옛 포르테) 세단의 1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기아의 세단 부문 회복에도 기여했습니다.
◆ EV 성장세, 기아가 주도할까?
기아 미국법인은 EV 6 상품성 개선 모델과 EV 9 모델의 본격 양산을
조지아 공장에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릭 왓슨 영업 부사장은
“개선된 상품성과 원활한 공급으로 기아 전기차의 성장세를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현지 생산 전략 강화의 일환이며,
연방 보조금 혜택 확보 → 전기차 수요 확대 → 판매 증가의 선순환이 기대됩니다.
◆ 전기차만이 아니다… SUV와 하이브리드가 쌍끌이
눈에 띄는 점은 전기차 단독이 아닌 하이브리드 + SUV의 조합이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 성장을 이끈 주축이라는 것입니다.
- SUV 인기도 여전: 팰리세이드,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투싼 모두 판매 호조
- 하이브리드 판매 폭발: ▲72%라는 높은 성장률
이는 미국 내 전동화 과도기 시장의 소비자 성향을 잘 반영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 투자자·관심자 시사점 요약
🚗 판매 성과 | 현대차·기아, 3월 판매량 13.1% 증가, 1분기 최고 실적 |
🔋 친환경차 동향 | 하이브리드·전기차 모두 고성장 |
📈 성장 요인 | SUV 인기 + 현지생산 확대 + 라인업 다양화 |
🌎 미국 전략 | IRA 대응 위한 전기차 현지화 및 보조금 확보 |
💡 투자 포인트 | 지속 성장 가능성 있는 전기차·SUV 중심 포트폴리오 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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